최근 대통령실이 박병원 금융규제혁신회의 의장에 대한 평판조회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박병원 의장이 민·관 요직을 두루 거친 대표적 경제·금융 원로인 만큼 중용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2일 경제·금융권 복수의 고위 인사에 따르면 용산 대통령실은 지난달 말 경제·산업·금융 등 각 분야 고위 인사들을 대상으로 박 의장 등에 대한 세평을 수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이르면 이달 중순 대통령실 인적 교체와 개각 등을 검토 중이다. 여권 관계자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다수의 용산 참모, 장관급 인사들이 출마 채비에 나선 만큼 자연스러운 쇄신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고 말했다.